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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 말하는 허웅의 올스타 팬 투표 1위 비결은?
배승열
기사작성일 : 2017-03-03 09:32

[점프볼=배승열 기자] “무슨 인터뷰에요?”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자마자 허웅이 질문을 던진다. “올스타 1위(2년 연속) 기념으로 인터뷰를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는 팬클럽 이야기를 묻고 싶었어요. 1위 비결 중 하나잖아요.” 그러자 그도 고개를 끄덕이며 본격적인 인터뷰를 준비했다.

 

인터뷰는 명륜동에 있는 동부 숙소 뒤 한 커피전문점(오로라 슈가 커피전문점)에서 진행됐다. 그리고 특별한 손님 2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특별한 손님은 바로 공식 팬카페 ‘위드허웅’에 가입한 김다솜(24, 하나투어)씨와 서울에서 원주를 찾아온 문지원(21, 대학생)씨였다.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과 함께 하기 때문일까? 허웅은 평소보다도 더 부드럽고,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본 기사는 농구전문매거진 점프볼 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Q. 2년 연속 올스타 1위인데, 처음 1위한 지난 시즌과 비교해보면 기분이 어떤가요?
허웅_ 사실 이번 시즌 성적이 지난 시즌 만큼 나오지도 않았고, 월등히 잘 한 것도 아닌데 뽑혀서 영광스러웠어요. 1위 할 줄 몰랐는데 이렇게 2년 연속 1위가 되니 부담도 느꼈어요. 이번이 3번째 올스타인데, 처음 신인 때는 몸이 좋지 않아서 제대로 뛰지 못했어요. 지난 시즌은 막내이고 처음이다 보니 어떻게 경기를 뛰었는지 모를 정도로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하지만 이번 올스타전에는 한 번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어요.

 

Q. 그렇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1위 이유는 무엇인가요?
허웅_ 아무래도 팬들께서 저를 잘 봐주셨기 때문이 아닐까요?

 

Q. 예상된 답변입니다. 그래서 이 두 분을 모셨지요. 팬 분들께서 생각하는 허웅 선수의 1위 비결은 무엇인가요?
김다솜_ (웃음)외모죠. 그리고 팬들과 소통을 잘 해줘요. 팬들도 하나하나 다 기억해주고요. ‘소통왕’이에요.
문지원_ 저도 외모라고 대답하려고 했는데…. 여기에 실력도 겸비한 선수라고 생각해요!

 

인터뷰를 진행하며 두 팬의 색깔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허웅의 첫 팬미팅부터 준비하고 참가했다는 김다솜 씨는 누나처럼 허웅을 하나하나 챙겨주는 스타일이라면, 문지원 양은 짝사랑하는 오빠를 멀리서 응원하는 수줍은 여동생 스타일이었다.

 

Q. 허웅 선수 어머니께서는 장남의 2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 소식을 듣고선 ‘아버지도 하지 못한 일’이라며 기뻐하셨다고 해요. 특별히 집에서 축하 받은 말이 있나요?
허웅_ 처음 1위 했을 때랑 똑같았어요. 그런데 일단 어머니께서 저랑 동생이 운동할 때 더 잘 할 수 있도록 항상 뒷바라지 잘해주시고, 외박 받아 집에 갔을 때도 잘 챙겨주셔서 늘 감사해요. 그래서 저도 어머니를 경기장으로 초대하려고 많이 노력해요. 이번에도 외박을 받고 집에 갔을 때 휴대폰으로 농구 경기를 보시더라고요. 그런데 휴대폰 화면이 너무 작아서 불편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더 큰 화면으로 보시라는 의미로 태블릿 PC를 하나 선물해드리려고요. 어떤 게 좋을까요?

 

갑작스런 허웅의 질문에 기자와 두 팬은 어떤 태블릿 PC가 좋을지 함께 찾기 시작했다. 한동안은 팬들과 허웅의 태블릿 PC 토론이 이어지기도 했다.

 


 

Q. 올스타 팬투표 1위의 비결로 팬클럽 ‘위드허웅’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첫 팬미팅 이야기 해주세요.
허웅_ 첫 팬미팅은 제 생일(8월 5일)을 맞아서 크게 했었어요. 카페를 빌려서 했는데 그렇게 많은 팬들이 올 줄 몰랐어요. 그리고 두 번째 팬미팅은 신촌에서 했고, 세 번째 팬미팅도 생일 때 했었어요.

김다솜_ 첫 팬미팅을 함께 준비했던 기억이 나요. 제가 원주에 살고, 팬미팅이 원주에서 열리다보니 돕게 됐죠. 인원이 많이 들어갈 수 있는 장소를 찾는게 힘들었고, 선착순 댓글로 참가자를 모집했는데 정말 치열했죠.

 

Q. 이번에도 팬미팅 계획이 있나요?
허웅_ 저야 하면 좋죠. 그런데 말한 것처럼 카페를 빌리고, 사람을 모으고, 시간을 맞추는 일이 정말 힘들더라고요.

 

Q. 팬클럽 활동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김다솜_ 한 시즌에 한 번 대규모로 단체 관람을 해요. 그리고 소규모로도 자주 모여서 응원을 와요. 경기 있는 날이면 사진도 찍어서 SNS나 카페에 올리고 있어요. 팬들 중에 사진을 정말 잘 찍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허웅_ 팬들의 사진 실력이 정말 대단해요. 기사 사진도 보고 팬들 사진도 보는데 확실히 차이가 있어요. 팬들이 올린 제 사진을 저장해서 제 SNS에도 올리는데 정말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죠. 그리고 이번 시즌 개막전 때 단체관람을 왔었다고 들었는데 그날은 미안했어요. 경기에 집중하고 인터뷰하고 지나가느라 챙겨주지 못했거든요. 스타팅 라인업에 들어가면 싸인볼을 던져주려고 노력하고, 경기가 끝나면 최대한 많은 분들께 싸인도 해드리고 사진도 같이 찍어드리고 있어요. 그런데 경기에 진 날에는 아직 사진 찍고 싸인 해드리는 게 좀 힘들어요. 그래도 멀리서 응원 와주시는 팬들게 정말 감사드려요. 원정에 가도 그 지역 팬들이 ‘위드허웅이에요!’라고 말씀해주시면 힘이 나죠. 정말 고마운 분들이에요.

 

허웅은 그 고마움을 ‘소통’으로 보이고 있었다. 자신이 얼마나 고마워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방법이었다. 또 비시즌보다는 경기가 열리는 시즌 중 이러한 소통이 더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두 팬에게도 평소 허웅에게 궁금했던 것이 없는지 물어봤다. 그러자, 기자 뺨치는 정성 가득한 질문 보따리가 쏟아졌다.

 

문지원_ 제 주변에도 운동을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운동을 오래 하다보면 슬럼프가 찾아오더라고요. 허웅 선수도 그런 경험이 있었을 것 같은데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허웅_ 그런 경험이 있었어요. 그런데 극복 방법은 그때그때 달랐어요. 일단 경기가 안 되면 그전에 잘했던 경기를 보고 비교할 때고 있고, 외박 나가서 친구들이랑 놀거나 가족과 보내거나 강아지랑 놀면서 쉬기도 했어요. 원주에서는 영화를 볼 때도 있죠. 그런데 최근에도 제가 경기가 좋지 않아서 새벽운동을 했는데 잘 됐더라고요. 그때그때마다 다른 것을 하려고 변화를 주고 있어요. 같은 것을 하다보면 결과도 똑같아질까봐 그런 것 같아요.

 

문지원_ SNS에 강아지 사진을 자주 올리시는데 강아지 몇 살이에요?
허웅_ 코코가 이제 2살 됐어요(웃음). 어머니가 집에 혼자 계시는 시간이 많아져 ‘강아지를 키워 보는 것이 어떨까’해서 키우게 됐죠. 강아지를 엄청 좋아해요. 비시즌에는 코코만 바라보고 살았죠. 혼자 대소변 다 치우고 이불도 정리해주고 그랬어요. 어머니도 코코를 좋아하세요. 어디 나가실 때면 늘 데리고 나가시더라고요. 강아지가 집에 오니 집이 더 화목해졌어요. 강아지가 애교도 엄청 많고 가족 모두가 강아지를 좋아하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 가족 중에는 제 말을 잘 들어요. 그런데 최근에 낯선 사람들을 보면 많이 짖기 시작했어요. 원래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그래요. 잘못 키웠나 봐요. 산책 때 사람들이나 비둘기 보면 짖기 시작하더라고요.

 

문지원_ 지난 시즌 끝나고 원주에서 ‘치킨 딜리버리’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 가까워지는 기회가 많았는데, 경기만 하다가 이벤트를 하면 힘들 수도 있는데 어땠나요?
허웅_ 저는 늘 좋았어요. 그런 기회로 팬들과 만날 수 있잖아요. 이런 일이 더 많아져야 농구 인기도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이벤트를 더 하고 싶어요.

 

김다솜_ 기사 댓글을 보는지 궁금해요. 악플 달리면 어떤지도 궁금해요.
허웅_ 가끔 기사 댓글을 보는데 악플 달려도 괜찮아요. 악플을 보면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팬들이 있으면 싫어하는 팬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죠. 하지만 찾아서 읽거나 집중해서 보지는 않아요.

 

 

김다솜_ 식상하지만 기억에 남는 팬들이 있나요?
허웅_ 모든 팬들이 다 기억나요. 그런데 팬미팅 때도 오고, 오전 훈련은 물론이고 경기까지 보러 오시는 남성 팬이 있어요. 민석이라는 친구인데요. 지금은 군대에 가 있는데 종종 전화도 주고 저한테 엄청 잘해줘요. 한 번은 운동화를 선물 받았는데 ‘코비6’를 찾아서 보내줬어요. 저도 구하기 힘들었던 건데 선물 받아서 고마웠어요. 지금 제가 경기 중에 신는 신발이에요. 나중에 저도 민석이에게 선물할 생각이에요! 또 ‘위드허웅’을 만들어준 민경 누나도 있어요. 제가 대학생일 때부터 지금까지 응원하고 좋아해주시고 있어요. 또 부모님이 배즙도 가져다주시는 팬들도 계시고, 대학생 때부터 책을 20권씩 보내주시는 팬도 계세요. 그 분이 보내주신 책 중에 최근에는 「나에게 고맙다」를 읽고 있어요. 또 창원 원정 경기를 가면 팬 한분이 늘 선물을 주세요. 얼마 전에는 운동화를 선물 주셨는데 모든 선물 상자에 ‘오다 주웠다’라고 적혀있어요(하하). 아! 그리고 유병옥 할머니도 계시네요. 아버지부터 팬이셨다고 제가 원주로 왔을 때 먼저 챙겨주시고 매 시합이 끝나면 지던 이기던 잘했다고 힘내라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렇게 이야기하다보면 끝날 것 같지 않은데 정말 많은 분들이 다 잘해주셔서 기억이 나요.

 

김다솜_ 나만의 보양식이 있나요?
허웅_ 음식보다는 공진단, 에브리타임 홍삼을 먹어요.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을 먹어요. 비타민도 챙겨먹어요.

 

김다솜_ 원주에서 맛집이나 가본 곳은 어디에요?
허웅_ 차콜이요. 단계동에 있는 안주집인데 한번 가보세요. 얼마 전에 다녀왔어요. (윤)호영이 형이 저를 데려 갔는데 아직도 생각나요.

 

김다솜_ 그러면 팬들에게 ‘이곳에 가면 나를 자주 볼 수 있다’고 할 만한 장소가 있나요? 쉴 때 늘 집이나 숙소에만 있다는 기사를 자주 봤거든요.
허웅_ 음식점은 압구정 로데오에 있는 쌀국수집 ‘리틀사이공’이요. 그리고 안주집은 ‘663’이랑 ‘ING포차’에 주로 가요. 아마 이쪽에 오시면 저를 한 번쯤은 보실 수 있을 겁니다(웃음).

 

문지원_ 아버지는 애주가로 유명한데, 허웅 선수도 술 좋아 하시나요?
허웅_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요. 소주는 잘 못 마셔요. 소맥은 마셔요. 소주만은 따로 못 마셔요. 맥주를 좋아해요. 생맥주, 수제맥주를 주로 시키는 편이에요.

 

소주는 못하시는데 소맥은 마신다는 말에 한바탕 웃음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허웅은 술 이야기가 나오자 언젠가 팬들과도 함께 자리를 마련해도 재밌고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단, 철저한 신분증 검사는 필수라며 말이다. 그리고 어느덧 약속된 시간이 가까워졌다. 팬들의 질문은 여기서 끝을 내고 인터뷰 마무리 준비를 했다.

 

Q_ 기억에 남는 허웅 선수 경기가 있나요?
문지원_ 물론이죠! 김태술 선수를 블록하던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보기 드문 장면을 보여줬잖아요. 그거 보면서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허웅_ 저도 많은 분들이 이 경기를 말씀해주시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김다솜_ 2015-2016시즌 추석경기가 기억에 남아요. 시즌이 일찍 개막해서 추석에도 경기가 있었거든요. 그 경기를 가족들과 함께 갔어요. 원정 경기였는데, 아침 일찍 가서 경기 전에 오늘 경기 잘하라고 응원했는데 그 날 정말 잘해줬지요! 팀도 이겼고요. 그날은 던지면 던지는 대로 들어가더라고요!

 

이날 허웅은 야투율 90%를 기록하며 30득점을 기록했다. 3점슛 6개 중 5개를 넣었다. 허웅도 이날을 기억하고 있었다. 다만 자신의 기록을 26점으로 기억한 점과 두 사람 모두 상대팀을 전자랜드가 아닌 SK로 기억하고 있었다는 점을 빼면 말이다.

 

Q_ 혹시 시간이 생긴다면 여행 가고 싶은 곳이 있나요?
허웅_ (1초의 고민도 없이)하와이요. 시즌이 끝나면 바로 가족과 함께 가려고요. 틈틈이 알아보고 있는데 여행사에 부탁하려고 했어요.

 

그러자 허웅과 김다솜 씨의 상담(?)이 시작됐다. 김다솜 씨가 바로 여행사 직원이었기 때문! 순식간에 선수와 팬이 아닌 여행사 직원과 고객으로 입장이 바뀌었다. 허웅도 “부탁드릴게요. 꼭 알아봐주세요”라며 가족여행을 상담 받았다.

 

 

Q. 시즌 중에 쉽지 않은 자리가 마련됐어요. 두 팬의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문지원_ 홈, 원정 경기를 다 찾아 다녔어요. 허웅 선수를 보는 것을 좋아하고 싸인과 사진을 받을 기회는 많았는데 제가 말을 거는 것이 부끄러워 한 번도 그러지 못했어요. 얼마 전에 창원 원정 경기도 응원 갔는데, 그때도 그냥 집으로 돌아와서 아쉬웠어요. 그런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이야기도 나눠보니 좋았어요. 그리고 TV를 통해 인터뷰하는 모습을 볼 때는 이렇게 말을 잘 하실 줄 몰랐는데 말도 잘하시고 4차원 적인 면도 느꼈어요.

 

김다솜_ 인터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희 가족이 허재 감독님 팬이셨는데, 이제는 온 가족이 허웅 선수를 응원하게 됐어요. 시즌 끝날 때까지 다치지 않고 원주에서 오래 선수 생활을 하고 끝냈으면 좋겠어요. 허웅 파이팅!

허웅_ 이렇게 가까이서 팬들과 이야기 나누고 팬들의 말을 들어보니 좋았어요. 이런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한데 ‘싸인과 사진 한번 받지 못한 팬’이 계셨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어요.  앞으로 많은 팬들에게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런 인터뷰를 다른 선수들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은 있지만, 소심하거나 다가가지 못하는 선수들이 많거든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BONUS ONE SHOT | 대학때 저 아시잖아요!
허웅에게 양해를 구하고 두 팬에게 코트 위에서 허웅의 장점과 단점을 이 자리에서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두 팬은 모두 장점으로는 모두 슛과 돌파라고 말했고 단점으로는 움찔움찔하는 모습을 말했다. 좀 더 자신감 있게 슛을 던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자 허웅은 웃으며 반박했다. “저 대학 때 아시잖아요. 던지면 안 될 때도 던지고 그랬는데…”라며 혈기넘치던(?) 자신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대학과 프로의 차이를 팬들에게 설명했다. 허웅은 “프로에서는 형들이 많으니깐 제가 찬스가 많아도 형들을 따라가는 입장이라…. 일단은 형들 찬스를 한 번 더 보다보니 그런 것 같아요”라며 “앞으로는 찬스가 나면 시원하게 던지겠다”고 약속했다. 슛에 관한 재미난 일화도 공개했다. “제가 슛을 안 올라가고 멈칫했던 장면이 있어요. 그러자 팬들의 ‘아~’하는 탄식이 체육관에 울려퍼지더라고요. 다음 공격에서 또 저한테 찬스가 왔는데, 코트 가까이 앉은 한 남성팬께서 ‘던져!’라며 고함을 치셨더군요. 그 소리에 놀라 슛을 던졌던 기억도 있어요.” 그 슛이 들어갔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허웅. 그러나 그날따라 팬들 목소리가 유독 잘 들렸다는 후문이다.

 

# 사진_유용우, 배승열 기자, 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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