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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아이들 보며 에너지 얻어” W캠프 막바지 한창
맹봉주(realdeal@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6-09-07 17:54

[점프볼=속초/맹봉주 기자] 2016 WKBL 유소녀 농구 캠프(이하 W캠프)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전국 여자 중고등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캠프는 지난 8월 21일부터 강원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각 캠프별로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고등부는 8개 학교에서 6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중등부는 16개 학교의 총 154명이 3개조로 나뉘어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캠프 종료 전날인 7일, 속초실내체육관을 방문했다. 체육관은 48명의 중학교 선수들이 내뿜는 열기로 뜨거웠다. 이른 아침부터 오전훈련, 부정방지 교육 등을 받은 선수들은 점심식사와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갖고 다시 코트 위로 돌아와 오후 훈련을 이어갔다.

 

 

선수들의 기술훈련은 스킬팩토리의 박대남 트레이너가 맡았다. 김선형, 김종규 등 비시즌 프로선수들을 가르치기도 한 그는 이번 캠프 기간 내내 선수들의 개인 기술향상을 위해 땀 흘리고 있다.

 

훈련에 매진 중인 박대남 트레이너를 지켜본 박찬숙 W캠프 운영위원장은 “캠프가 막바지인 만큼 코치들도 힘들어 한다”고 귀띔했다. 박대남 트레이너는 지난 21일부터 2주 넘게 W캠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중이다.

 

박대남 트레이너는 “힘들어 죽을 것 같다”며 “캠프기간 동안 딱 3일 쉬었다. 그 3일에도 스킬팩토리에서 밀린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제대로 쉬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표정에는 전혀 지친기색이 없었다. 훈련 내내 아이들에게 “실수해도 괜찮으니까 계속 시도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힘들지 않냐는 물음에 박대남 트레이너는 “선수들이 스킬트레이닝을 받으며 즐거워하는 게 보인다. 몇몇 선수는 ‘어? 나도 백 드리블을 할 수 있네’라며 새로 익힌 기술을 신기해한다. 아이들이 재밌어하니까 가르치는 나도 에너지를 받는다. 신나게 하고 있다”며 즐거워했다. 

 

고등부와 중등부 1, 2, 3차로 진행된 W캠프는 오는 8일 끝나는 중등부 3차를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된다. 박찬숙 운영위원장은 W캠프의 효과를 묻는 질문에 “분명 효과가 있다. 이번 W캠프는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을 것이다”며 이번 캠프의 의미를 되돌아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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